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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이란 무엇인가? 본래는 발족(足) 자에 한국어 ‘발’을 덧붙여 만든 어찌 보면 문법 파괴적인 말이 족발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족발이란 말을 들으면, 야들야들한 껍데기에 맛있는 속살을 떠올리는 것처럼 오랫동안 족발이라 쓰였기 때문에 이제는 정식 용어가 된 지 오래다.
근래 들어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가 족발이다. 가게마다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고 족발 맛집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족발을 사랑한다. 물론 치킨의 위상이 너무 높고 공고해 치킨의 아성을 위협하긴 어렵겠으나 예상컨데 족발은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 상위권에 속할 것이다.
집에서 해 먹기 어려운 음식
내 배달 순위는 치킨이 1위가 아닌 족발이 1위다. 단골집도 있을 정도로 족발을 좋아한다. 그리고 다양한 족발의 맛을 즐긴다. 간장 양념 된 것, 된장 양념 된 것, 마늘 듬뿍 들어간 것, 불족까지 다양하게 즐긴다. 물론 가장 즐기는 맛은 기본 족발이다. 잘 삶아 나온 족발은 언제나 맛이 좋다.
족발이 배달 순위에 오른 이유는 너무도 단순하다. 내가 족발을 좋아하는 것도 있겠으나 직접 해 먹기 너무 어렵다는 것이 크다. 족발을 사서 갖은 향신료를 넣고 끓이는 탕에 넣어 잡내가 사라질 때까지 삶아서 건져낸 다음 썰고, 양념을 준비해 먹어야 한다.
음식 준비를 해본 사람을 알 내용인데, 헤비한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배가 고픈 게 사라질 때가 있다. 게다가 레시피대로 했어도 음식 맛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할 때도 있다. 족발은 집에서 해 먹기 너무 어려운 음식이다.
혼자 먹기 양이 많을 때가 있다
족발을 시켜 먹다 보면 다음 날도 족발을 먹어야 할 때가 많다. 일명 ‘어제 먹다 남은 족발.’이다. 사이즈 소를 시켜도 먹다 보면, 양이 많아 남길 때가 다반사다. 그래서 조금 부족해도 좋으니 혼자 먹을 수 있는 족발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인터넷에서 썰어져 나오는 족발이 참으로 유용하다. 바로 제주 흑돈 슬라이스 족발을.
제주 흑돼지 슬라이스 족발은 1팩에 300g
먼저, 300g에 대해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겠다. 돼지고기 1근에 600g이고 돼지고기 1인분에 150~200g 정도 된다. 물론 사람마다 먹는 양이 달라 식당의 돼지고기 1인분이 성이 차지 않는 분들 계실 거다.
제주 흑돼지 슬라이스 족발은 1팩에 300g이다. 돼지고기 1인분보다는 많은 양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압축 포장되어 온 족발을 보면 적어 보인다. 그런데 먹다 보면 양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은 채소와 함께 먹어서 그런가 300g의 양이 적지 않다고 느껴졌다. 물론 배가 너무 고플 때 먹는다면, 분명 2팩은 먹어야 했지만 말이다. 생각해 보니 600g이면 한 근인데, 많이도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과 같이 먹성이 좋은 사람은 2팩 사서 드셔도 될 듯하고 본인이 고깃집에서 1인분만 먹는다거나 족발을 먹을 때 다양한 다른 음식과 같이 드시는 분은 1팩으로도 괜찮을 듯하다. 게다가 제주 흑돈 슬라이스 족발은 뼈가 없다. 뼈 없이 1팩에 300g이니 일단 인당 1팩으로 계산해서 먹어보신 다음 양에 맞춰 사시는 걸 추천한다.
정성 들여 삶은 고기
고기를 삶을 때 중요한 건 신선한 고기도 중요하지만 고기의 잡내를 잡아줄 수 있는 부속 재료도 중요하다. 그래서 각종 간장과 함께 대파, 흑후추, 통계피가 들어가고 이제는 제주 특산물이라고 볼 수 있는 황칠나무의 잎과 줄기가 들어간다.
잘 삶아서 나온 거라 잡내가 나지 않으며 신선한 고기를 삶기 때문에 탄력도 좋다. 족발의 중요한 지점을 잘 지켜낸 셈이다.
맛 좋은 흑돈 슬라이스 족발을 간편하게 조리해 드세요
족발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일단은 맛이다. 맛이 있어야 사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고기를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해동이 중요하다는 거다.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바로 꺼내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먹는 데는 문제 없으나 권장하는 바는 다음 날 점심이나 저녁에 먹을 생각으로 냉장실에 해동했다가 먹기 전에 꺼내 조금 더 해동을 하는 방법이다.
그런 다음 전자레인지로 1~2분 정도 해동(전자레인지용 용기에 꼭 담자)해 먹는 방법과 포장지 상태로 끓는 물에 넣어 5분 정도 중탕해서 먹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를 이용해 먹어 보았는데, 딱히 맛의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처음에 잘 삶아진 고기인지라 맛의 차이가 딱히 크게 나지 않은 것 같았다. 맛을 표현해 보자면, 딱 적당한 맛의 족발이라 할 수 있겠다. 잡내가 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었고 황칠나무와 잎이 든 탕으로 삶아서인지 약간의 훈제 향이 쬐에금 나는 것 같기도 했다. 다만, 내가 느끼기에 미세한 향이었기에 다른 사람들도 동일하게 느낄지는 미지수다.
전체 샷. 양이 꽤 된다.
안정적인 맛이라는 것이 자칫 특색 없는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언제부터인지 마늘 족발, 매운 족발 등등 다양한 맛이 나왔기에 기존의 짭쪼롬한 족발이 특색 없다고 볼 수 있겠으나 기본 맛, 우리가 아는 그 맛의 족발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과정을 다 볼 순 없지만, 공장 견학은 한 곳
만드는 곳이 외부인 출입 금지를 엄격히 지키는 곳이다. 그래서 내부로 들어가 보진 못하였지만, 견학로를 따라 내부를 볼 수 있었다.
흑돈 족발을 만드는 삼다돈 공장이다.
청결을 위해 외부 인원은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견학로로만 보기로 한다.
견학로를 통해 볼 수 있는 가공 작업
유리창 너머의 관경
작업장 체크도 확실히 한다.
삼다돈 공장은 해썹 인증과 함께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우수품질 인증 마크인 JQ 마크도 획득했다. 그리고 돼지고기 이력 추적이 가능하게 해 사육에서부터 포장까지 공개하는 시스템도 갖추었다.
흑돼지 맛을 살린 족발
제주 흑돈 슬라이스 순살 족발. 이름 참 길다. 그래도 이름에 모든 내용이 들어가 있다. 잡내가 나지 않는 기본 맛 족발이다. 물론 해동, 냉동을 여러 번 하지 말라고 하였으나 자주 해버렸다면, 잡내가 올라올 순 있겠다.
본인이 여러 번 시켜 여러 팩을 먹어 본 결과 해동해서 먹었던 족발에선 잡내가 나지 않았다. 맛도 안정적인 기본 맛이라 물리지 않더라. 1팩에 300g이라 1팩만 먹고 배불렀던 적도 있고 1팩 반은 먹어야 배가 불렀던 적이 있다.
제주 흑돈으로 만든 족발이라 그런지 약간 더 탱글탱글하다는 느낌도 받았다. 늘 먹던 족발보다 조금 더 압축되어 있는 느낌이다. 압축되어 있는 느낌이기는 하나 편육과 같은 느낌은 아니다. 간혹 맛과 식감이 편육인데 족발이라고 우기는 제품이 있어 언급해 본다.
만드는 곳도 해썹 인증과 함께 JQ 인증도 받은 공장이라 잘 정돈되었다는 인상을 준다. 흑돼지로 만든 족발을 드셔보시고 싶은 분도, 족발을 좋아하시는 분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맛의 족발이라 생각한다.
한 번 드셔보시라. 제주 흑돈 순살 슬라이스 족발, 추천한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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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제주 흑돈 순살 슬라이스 족발 300g 1팩 | |
제품설명 | |
제주 흑돈으로 만든 뼈 없는 순살 족발. 300g이라 양도 든든합니다. | |
검증단평 | |
락기 | 안정적이고 기본적인 맛. 잡내가 나지 않아 좋았고 300g 양도 괜찮았다. |
추천대상 | |
족발을 좋아하시는 분. 300g을 1인분으로 드실 수 있는 분. | |
비추대상 | |
불족발 등등 자극적인 족발을 좋아하시는 분. 족발이 싫은 분. |
판매자명:(주)제주네이쳐
연락처:010-4826-8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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