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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M 샴푸, 핸드워시, 여성청결제

좋은 성분과 유용 미생물로 만든 바이오버스의 샴푸, 핸드워시, 여성청결제

판매가 : 15,000원  

  • 판매자 : 바이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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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마켓 락기


보이지 않는 세계의 전쟁! 여기서 구소련과 미국의 냉전을 떠올린 분들은 일단 생각을 멈추시라. 지금 얘기할 건 말 그대로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세계의 전쟁이다. 바로 아주아주 작은 균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쟁.



전군~ 정균!


살균이란 말은 자주 접하셨을 거다. 알코올로 대표되는 살균제를 뿌려 균 자체를 다 죽여버리는 거다. 살균은 즉각적이고 반응이 빨라 시간이 짧게 걸리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균이 모두 없다는 건 무주공산이라는 말과 같다.


무주공산이 된 공간은 멸균처리 된 곳이 아니라면, 그 주변 균들은 이 고지를 점령하려고 진군한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흐르면 살균한 곳에는 다시 균들이 점령하게 된다. 



정균은 살균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다. 인간의 시선으로 볼 때 아군으로 분류되는 유용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줄여서 EM)을 공간에 뿌려 다른 균들을 서서히 물리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바로 정균이라고 한다. 살균이 아닌 정균. 그러니까 아군을 들입다 때려 넣어 주둔시키는 물량 공세라 볼 수 있다.



바이오버스(Bioverse)

이 보이지 않는 작은 세계를 주시하는 곳이 바로 바이오버스다. 낯선 이름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서울이엠연구소의 새 이름이라고 하면 단박에 알아챌 분들 많을 거다. 그래 맞다. 우리에게 친숙한 EM 원액도 판매하는 곳이다.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정균작용에 주목해 처음 EM을 개발 판매하였으나 하나하나 배양해서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의견을 접수. 실생활에서 손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렇다면 EM만 넣어서 대충 만들었느냐? 그건 또 아니다. 


바이오버스는 기본적으로 성분 덕후들이다. 좋은 성분을 넣어 만드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전 성분을 공개할 만큼 자신감도 있다. 과연 바이오버스가 메타버스, 시네마 유니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우리 같이 성분 확인해 가며 알아보자.



OREM 한약 추출물 샴푸


유용 미생물과 한약 추출물의 신기한 만남인 OREM 샴푸다. EM의 일종인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 로도슈도모나스 발효물이 당연히 들어갔으면서, 가격이 좀 나가는 코코넛유래 계면활성제도 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름이 한약 추출물 샴푸다. 한약 성분 몇 가지 넣는 게 아니라 진짜 우려내서 때려 넣는다. 향도 신중히 백단향으로 선택했다. 사용감도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뻣뻣하기보다는 부드럽게 감기는 것이 특징이다. 



진짜 우려낸다.


저울로 정량을 맞추고


진짜 다 때려 넣는다.



“일반 샴푸에 보면 지방 성분이 없습니다. 추측하는 건데 머리를 감는다는 것, 익숙한 것, 뽀득뽀득한 느낌을 주는 걸 위해 뺀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모발과 두피에 좋은 지방 성분을 빼지 않기로 했습니다.”


바이오버스 대표의 말이다. 부드럽게 감기는 이유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좋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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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독한 느낌이 드는 샴푸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이유로 뽀독하게 감기지 않는다는 걸 사전에 유의해 구매하시길 바란다.



제형은 묽은 편이라 펌프질할 때 쬐끔 조심해야 한다. 이유는 일부러 응고제를 넣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pH 농도도 두피와 비슷하게 맞췄다. 그래서 그런가 자극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한 달 정도 사용해 봤는데, 굳이 린스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물론, 내가 아주 장발이 아니라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다.



세 가지 향, 핸드워시



근래 들어 정말 자주 쓰는 것이 바로 핸드워시다. 손을 자주 닦는 것에 대한 위력을 체감한 후 하루 열 번은 씻는 거 같다. 그렇다 보니 핸드워시에 대한 의견도 생기고 취향도 생기더라. 



OREM 핸드워시도 유용 미생물을 넣었으며, 계면활성제도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썼다. 파라벤 7종 불검출이야 바이오버스에선 당연해서 짧게 언급하고 넘어가고 향도 3종으로 나와 취향껏 선택 가능하다.




앞서 말한 취향이란 게 생겨 화이트 머스크를 주로 애용했다. 일단 펌프질하면 거품이 나오는 방식이라 사용하기 편리했다. 향도 은은하니, 강하지 않아 거부감 없이 사용하기 좋았으며, 잔향이 빨리 사라지는 편이 아니어서 손 닦고 나도 모르게 손을 코에 댈 때 향이 나서 기분이 꽤 괜찮았다(코를 판 거 아니다. 깍지 끼고 턱 괼 때 맡았다는 거다). 또 손은 다른 부위에 비해 자주 씻는 곳이다 보니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린을 넣어 보습에도 신경 썼다.


마지막으로 향을 여러 개 사서 기분에 맞춰 골라 사용해도 괜찮을 듯싶다.



pH 밸런스 케어, 여성 청결제



민감한 부위이다 보니 성분과 저자극에 고심을 많이 해 만든 게 보인다.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 로도슈도모나스 발효물인 유용 미생물이 들어간 건 같고 계면활성제도 자연 유래 계면 활성제를 쓴 것도 같다. 이건 당연히 좋은 성분을 쓰기 위한 다른 제품들과 비슷하나 밸런스를 위해 pH 4.0~5.0으로 맞췄다. 



샴푸와 비슷한 약산성 아니냐고 하실지 몰라 샴푸의 pH를 확인하니 샴푸는 pH 5.0~5.5였다. 그만큼 제품 자체에 pH에 신경을 많이 쓴 거다. 제품 사용 후기를 모아보니, 확실히 자극이 아주 덜하다고 한다. 순하다는 것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도 했으며, 여성 청결제 또한 펌프질할 때 거품이 나오는 형태라 사용하기도 편했다고 한다.



정균을 베이스, 좋은 성분으로 만든 바이오버스



상품과 전 성분을 찬찬히 살펴보면, 공통으로 유용 미생물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고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쓴 것도 같다. 다만 쓰는 곳에 따라 pH 조절이라던가 향이라던가 한약 달여서 때려 붇는다든가 하는 것만 다르다.


문득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세정을 위한 건데 유용 미생물이 저 통 안에서 잘 살아있을까? 하는. 하지만 주의사항을 보고 안심했다. 왜 하필 주의 사항이냐고 묻는다면, 직사광선에 두거나 사주 사용하지 않을 시 가스를 빼주라는 부분 때문이다. 유용 미생물은 살아있는 거니 발효가 돼서 가스가 차기 때문이다. 


대략 한 달간 사용해본 결과는 순하고 부드럽다는 거였다. 자연 유래 계면 활성제가 과거에는 거품이 잘 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도 없더라. 풍성한 거품과 함께 사용감이 좋았다. 눈으로 확인할 순 없었지만, 정균 작용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머리를 감으며, 손을 닦으며, 아군의 물량 공세를 더해준다는 상상으로 재미나더라. 


모든 사람에게 맞는 상품이라고 말할 순 없다. 내가 쓸 때 아무리 좋아도 사람은 다 제각각인 상태를 가지기 때문이다. 다만, 꾸준히 써볼 의향이 있는 사람에겐 추천한다. 단박에, 한 번에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순 있지만, 꾸준히 썼을 때 좋았기 때문이다.


바이오버스, 써봄이 어떠한가?


검증필증
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상품명
OREM 샴푸, 핸드워시, 여성청결제
제품설명
성분 덕후 집단 바이오버스에서 직접 개발한 제품들.
검증단평
나이나이 자연 유래 삼푸는 두피에 좋지만 모발의 뻣뻣함을 감수해야 했다. But OREM샴푸는 그런거 없다. 두피, 모발에게 안 미안해지는 삼푸
락기 대체로 익숙한 사용감에 유용 미생물 베이스라 꽤 오랫동안 쓸 거 같다.
헤르지우 OREM 샴푸는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추천대상
정균을 이용해 생활의 기초를 바꾸고 싶은 분
비추대상
유용미생물이 맞지 않는 분.
제품상세정보




OREM 한약추출물 샴푸

백단향

15,000원

핸드워시

화이트머스크. 블로썸. 시트러스

6,900원




여성 청결제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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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토즐 | 2024-04-03

샴푸


반월댁 | 2023-04-03

6개월째 사용중


미루나무바람소리 | 2023-03-22

배송시 포장개선 요망 [1]


papaya | 2023-02-11

향기도 좋고 머리결도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내비둬 | 2022-11-12

이 샴푸 지금 4통 썼는데요...


빛나능돼지 | 2022-06-17

쏘쏘


로오기 | 2022-04-29

동일 내용으로 한번 더 보내신 것 같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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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매우 실망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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