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도 풍년이라는데.
자게이들도 오징어배로 많이 끌려갔는데...
나이나이, 락기
그 맛있다는 버터 구이 오징어 중 ‘찡오랑’이 딴지마켓에 입성했다.
찡오랑
그 전에 찡오랑을 처음 접할 수 있는 분을 위한 찡오랑 관련 썰을 먼저 풀어 보도록 하겠다.
나이나이의 에피소드
대충 요정도 훈훈한 남매라고 여기시면 좋겠다.
10년 전부터 동생은 멀티 플렉스 영화관에 자주 갔다. 한 번은 궁금해서 물었다. 왜 허구한 날 영화관에 가느냐고. 누구랑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는 것인지 누나로서 그냥 궁금했었다. 돌아온 대답은 누구와 영화를 본다 따위의 것이 아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영화 안 봐. 찡오랑만 사가지고 오는 거.”
찡오랑 팩토리
부...부럽다!
본인 락기는 한 때 20대의 패기로 공장 운영을 한 경험이 있다. 물론 지금은 딴지 직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말이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 공장 운영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대기업처럼 기계화 공정을 대거 도입하기도 어려운 건 물론이고 항상 청결, 그냥 청결도 아니고 매우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출퇴근 버스도 운영한다! 부러웁다! 부러웁다!
공장 입구에는 실내화로 갈아신고 들어가는 신발장이 있다. 외부와 가장 가까운 외부에는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도 화장실 전용 신발로 갈아신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조금 더 들어가면 사무실이 있다.
취재를 많이 가다 보니,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다.
더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육중한 문이 보인다. 이제는 익숙한 에어샤워기도 보인다.
대강 하는 것이 아니라 매 구역을 갈 때마다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위 과정을 빠짐없이 해야 입실이 가능하다.
신을 장화로 바꿔 신고, 그 장화를 또 세척해야 한다.
오징어 다리를 손질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세척 과정을 마친 오징어가 들어가는 숙성실이다.
숙성을 마친 오징어는 건조실로 이동한다. 오징어가 참 여러 곳을 들린다.
일반 플라스틱 건조대가 아닌 스테인레스 건조대를 쓴다. 단가가 높지만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제 들어갈 곳은 가장 청결해야 하는 곳이라 손을 씻는다.
손을 뽀득뽀득 씻은 후 페이퍼타올로 마무리 한다.
끈끈이 보이시는가? 이걸로 옷의 이물질을 또! 제거해야 한다.
드디어 입장이다. 열심히 청결하게 씻었으니 가장 청결해야 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다.
문이 열린다.
중무장을 한 분들이 열심히 담고 계시다.
다음은 준청결지역. 말이 준청결지역이지 이곳도 무쟈게 청결하다.
준청결지역은 포장된 찡오랑이 재검을 받는 곳이다. 찡오랑 위에 보이는 저것은 저울이고,
왼쪽에 보이는 구멍이 방과 방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다.
이곳을 통해 들어오는 찡오랑을 금속탐지기로 한 번 더 디벼본다.
모든 과정을 거쳐서 들어가는 곳이 바로 냉동창고이다. 영하 21도 정도로 혹독한 추위를 선사한다.
자체 실험실도 구비, 균 검사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본지 나이나이 기자와 락기 기자가 받았던 청결한 인상과 인상 뿐 아니라 찡오랑 공장의 노력, 그리고 꼼꼼하고 청결한 찡오랑 생산 공정이 열분덜께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
공장 급습(?)을 끝내고 보니 찡오랑이 더 땡기더라. 생각했던 것 보다 깔끔하고 청결하고 맛을 위해 다른 곳은 생략하는 과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키고 더하더라.
퇴근 시간이 되었을 무렵 일하시는 분들이 공장 생산 제품을 바리바리 사가지고 가신다는 거다. 늘상 있는 일인 것 같은 공장 내부 직원들과는 달리 우리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찡오랑은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청결한 간식거리임에 틀림 없다. 안주로도 훌륭하고 간식으로도 훌륭하고 아무튼 훌륭하다.
아이스팩과 찡오랑을 담은 스티로폼.
오징어가 황금 비율의 소스로 버무려저 있다.
봉투에서 꺼낸 찡오랑을 그대로 후라이팬 올려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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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맛있는 땅콩버터구이 오징어 | |
제품설명 | |
땅콩 버터구이 오징어 레시피가 세상에 나오게 된 이유. 황금비율의 양념과 오징어를 특별한 공정으로 버무린 맛있는 오징어 찡오랑. | |
검증단평 | |
나이나이 | 이 안아프게 오독오독 씹는 즐거움과 단(맛)짠(맛)고(소함) 3박의 완벽한 조합. |
퍼그맨 | 극장에서 버터구이 오징어 주문하면 구워주는 바로 그 제품. 그들의 선택을 받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
헤르지우 | 영화 보고, 혼술 마실때의 잇템!(the must-have item) |
추천대상 | |
그 동안 버터구이 오징어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사람 | |
비추대상 | |
씹는것이 불편한 사람,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는것 조차 귀찮은 사람 |
판매자명:(주)바이베스트
연락처:1588-7592(찡오구이)
보내실 곳: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324번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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