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락기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다. 이 말만 듣고 양자역학, 미시세계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거다. 우리, 거기까진 가지 말자. 그냥 우리 시력의 한계로 보이지 않는 세계, 그러니깐 ‘균’의 세계 중 극히 일부분만 보도록 하자.
균들의 전쟁
생각보다 균의 세계는 치열하다. 서로가 서로의 영토를 노리고 침범하며 점령하는 삼국지보다 더 치열한 상태다. 보이지 않다 보니 모를 뿐이지 매일 죽어 나가고 생기는 균이 어마어마하다.
균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런데 흔히 균이라고 하면 사람한테 해롭다고 생각한다. 뉴스에 소개되는 치명적인 균 때문에 그런데, 유산균을 생각해 보면, 유익균이라고 불리는 균도 분명 있다.
여기서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눌 수 있다. 쉽게 말해 질병을 유발하는 균을 유해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균을 유익균이라 한다.
살균과 정균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 정균 전쟁.
살균은 단어에서부터 풍겨오는 포스가 있다. 말 그대로 균을 싹 다 죽이는 걸 말한다. 문제는 유해균은 물론 유익균도 모조리 없애버린다는 것에 있다.
살균제로 닦은 곳은 빈 성이 되므로 공기 중에, 주변의 균이 이 영토를 차지하려고 전쟁을 다시 치른다. 결국 살균제로 닦은 곳도 균이 다시 자리를 잡는다.
정균은 쉽게 말해 유익균 편에 서서 지원해주는 것과 같다. 병사, 그러니까 물량이 달리지 않게 대거 유익균을 투입해 영토 점령률을 높인다. 그러면 균 환경이 유익균 쪽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것이 정균 작용이다.
유익균 군단 EM
유익균 부대
정균을 하려거든 강력한 군단과 함께하면 좋은데, 그 강력한 유닛이 되어주는 것이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 줄여서 EM이다.
게임에서도 물량빨이 있듯, 현실 균 전쟁에서도 물량빨이 존재한다. 정균이 목표이나 환경에 의해 EM이 자리를 못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물량을 몰빵해 준다면, 서서히 유익균 군단 EM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여기서 EM의 유닛 구성이 궁금해질 것이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건 역시 유익균의 대명사 유산균이고 다음으로 고초균과 효모, 광합성 세균이 있다. 일단 유익균이라 하더라도 서로가 공존해 진영을 유지해야 한다. 온시야 EM은 그 진영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배합으로 원액을 만들었다. 배럭, 아니 군영을 잘 짠 것이다.
전균 진균하라!
EM의 장점이자 단점은 쓸 곳이 너무 많다는 거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 정균은 사람이 사는 모든 곳에 쓰일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물론 무균실 같은 곳은 빼자).
정말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 본인이 원하는 곳에 사용하여 정균해 주시면 될 듯하다.
식물 EM 원액을 텃밭을 가꾸는 자칭 농부에게 줬다.
희석해야 해서 조그만 뚜껑을 사용했다고 한다.
농부는 물도 생수물을 주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계량하기 위해 생수병을 쓴 것이라고 한다.
쓱~ 부워주고 살짝 흔들어 준 다음.
기분 좋게, 촤악~ 뿌려주면 된다.
집에 새 이불을 들였기에 가정용 EM 원액을 쓰기로 했다.
가정용 EM에 물을 넣고
촥! 뿌리고 말리면 끝!
마켓팀도 다양하게 써보았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말해보자면, 일단 막걸리와 식초 비스무리한 냄새가 난다. 식초보다는 막걸리에 더 치우친 향인데, 이게 싫은 사람은 비추한다. 아무리 냄새가 빨리 날아간다고 하더라도, 냄새가 다 날아갔다 하더라도 왠지 향이 잔류하는 느낌도 나기 때문이다. 본인은 냄새에 민감하지 않아 그냥그냥 막걸리 향이구나 하며 환기하며 사용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EM 팩토리, 서울이엠연구소를 보자!
사용기를 보았으니 연구하는 곳도 살펴보도록 하자.
회사 이름에 연구소가 들어가 있다. 눈치채셨겠지만, 뭔가 딴지와 비슷한 덕후 냄새를 풍기는 곳이다. 얘기를 나누다 보면, 원, 제로 이런 말을 자주 듣게 된다. 무슨 뜻인가 하면, 자극도를 뜻하는 말이다. 인체에 닿았을 때 얼마만큼 자극을 주느냐를 따지는 것이다.
여러 성분을 바라보는 성분 덕후들(?)의 리더, 대표님
연구실에서 연구하던 연구원 분의 재등장. EM 등 성분이 잘 있는 지 확인도 한다.
EM으로 정균 함 해보자.
제조 시설도 보고 사용기도 보았다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EM을 써보아야 할 곳이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서 써보시길 권한다. 모두 정균하시길.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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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온시야 EM 원액, 발효액 | |
제품설명 | |
서울이엠연구소가 만든 온시야 EM 원액. 다방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EM. | |
검증단평 | |
추천대상 | |
EM을 적극 사용할 줄 안다. 다방면으로 필요하다. 희석에 불편함이 없다. | |
비추대상 | |
귀찮다. EM 냄새가 싫다. 완성품에 EM 추가된 걸 사고 싶다. |
1.두가지의 차이점은 뭔가요?
답: 가정용 원액과 발효액의 차이는 원액을 말 그대로 발효된 미생물 원액입니다.
이 원액으로 발효액을 만듭니다.
2.쌀뜨물 발효액으로 꼭 만들어서 써야하나요?
답: 꼭 만들어 쓸 필요 없습니다. 원액이 100% 효과라면 발효액은 50~70%의 효과가 있습니다.
원액 그대로 사용하여도 무해합니다.
(단, 피부에 처음 사용할 때에는 물과 희석하여 피부 테스트 후 원액으로 사용 권장)
3.그냥 원액을 물과 섞어서 쓰는거랑
쌀뜨물 발효액으로 만들어서 쓰는거랑 뭐가 다른건가요?
답: 위의 답변대로 효과는 물을 희석할 때, 발효했을 때 모두 원액 효과 대비 최대 70%의
효과가 있고 물과 희석하여 쓸 경우에는 당일에 모두 소진하셔야 합니다.
쌀뜨물 발효액은 6개월간 보관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 희석, 쌀뜨물 발효 사용 모두 매일 꾸준히 사용하는데, 원액으로만 사용하기에는
소비되는 양이 많아 위 방법으로 양을 늘려 사용하는것입니다.
4.다용도EM(판매)하고 쌀뜨물 발효액(집에서 만든)이 같은 성질인건가요?
답: 네, 같은 성질입니다. 저희는 대량으로 발효액을 만들기 때문에 당밀로 발효하며
이 당밀이 미생물 먹이원입니다.
가정에서 발효하실 때 사용하는 쌀뜨물 (곡물 가루 등), 설탕, 소금들이 미생물 먹이가되어
저희가 판매하는 다용도 발효액과 같은 성질로 발효가 됩니다.
혹, 답이 부족하다 느끼시면 언제든지 문의 남겨주세요~
저희 제품에 관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