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지인 생일선물 했습니다 :) 사은품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딴지마켓 퍼그맨
힐라벨365의 입점
어느덧 꽤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지만, 딴지마켓에서는 롤온 타입의 마사지젤을 팔았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뒷목 자주 뭉치는 나는 해당 제품의 주검증자가 되길 자원했고, 입점시켰으며, 같은 고통을 겪고 있을 이들에게 널리 알리려 했다.
그만큼 롤온 타입의 제품이 좋았다. 물론, 그 제품을 썼다고 목이 나았다는 식의 환타지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물리치료 정도의 효과를 볼 수는 없었지만, 액체형이나 붙이는 형태의 제품에 비해 압도적인 그 간편함이 너무 좋았다. 목에 불편함이 느껴질 때마다 한 손으로 들고 쓱쓱 문지르면 시원해졌으니까.
힐라벨365 또한 같은 롤온 타입의 제품이었다.
힐라밸은 힐링 앤 라이프 밸런스의 줄임말로써 사용자들이 365일 내내 힐링을 얻고 삶의 균형을 찾도록 이바지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지은 이름이란다. 그 소망이 전해졌는지 해당 제품이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서 유저들의 입소문을 탄 덕에 회사가 침체기를 벗어났다고. 그리고 감사의 의미로 마켓 문을 두드렸고 입점까지 하게 되었다.
스프레이 형이 나왔다
최대한 솔직하게 가자는 회사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서인지, 미팅 자리에서는 비교적 필터 없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있다. 힐라밸365를 입점할 때도 그랬다. 제품을 사용해보며 느꼈던 아쉬운 점까지 가감 없이 얘기했고 그 중 하나가 '롤온 타입이 편하긴 하지만 실제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스프레이 형일 것이다'라는 점이었다.
그 때의 지적을 잊지 않고 몇 달 뒤 스프레이 형을 출시해줬다.
스프레이 형은 롤온 만큼 간편하지는 않다. 사무실에서 쓸라치면 흩날리는 화한 향의 입자 때문에 옆 사람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더 빠른 시간에 더 넓은 면적을 발라줄 수 있다. 운동 선수들이나 관련직 종사자들이 롤온 제품이 아닌 스프레이 형을 널리 사용하고 있는 이유겠다.
오리지널 힐라밸 제품보다 크다. 대략 34mm 더 길고 3mm 더 굵다. 용량은 100ml.
향은 롤온과 엇비슷한데, 프로판다이올, 카보머, 알지닌 대신 시트릭애씨드, 포타슘솔베이트가 들어있는 정도만 빼고 전성분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인 듯하다.
역시 오리지널 제품처럼 전성분 EWG 1등급의 원료들을 사용했다.
그래도 사용감은 다르다
나의 약점은 어디다?
목.
액상이라 축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빠르게 마르면서 스며든다.
2번만 뿌려도 팔(팔꿈치 아래) 전체에 얇게 도포가 가능하다.
롤온 타입보다 투명하고 끈적임 없을 것은 뭐 이미 예상한 바.
돌려 여는 뚜껑 대신 캡형이라 게으름뱅이에게 딱이다.
사무실 같은 장소에서 좁은 부위를 꾹꾹 눌러가며 쓰고 싶다면 롤온 타입의 오리지널 제품을 자기 전 넓은 부위에 시원하게 뿌리가며 쓰고 싶다면 스프레이 타입의 당 아로마 스프레이 제품을 쓰면 좋을 것 같다.
이런 게 자매품이지
육아에 시달리다보면 아무리 운동을 했어도 허리가 아플 때가 있다. 처음에는 국소적인 자극 부위가 점점 넓어지는 걸 경험하면서 파스 붙이는 것도 번거로워질 무렵, 이 제품이 참 반갑게 다가오더라.
거기다 향과 성분은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사용감은 스프레이에 맞게 잘 변주해놔서 원조 힐라밸 365와 함께 쓰는 재미도 쏠쏠하다.
거듭 코스마일 코퍼레이션의 제품 다양화 계획을 떠올리며 기대를 걸게 하는 제품이었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
상품명 | |
힐라밸365 아로마 부스터 스프레이 | |
제품설명 | |
믿을 수 있는 성분,성능의 천연 아로마 테라피 롤온 & 스프레이 | |
검증단평 | |
추천대상 | |
뭉친 근육을 언제 어디서든 시원하게 해결하고 싶으신 분 | |
비추대상 | |
성분이 강한 순하지 않은 제품을 찾으시는 분 |
저희 제품 구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인분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