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에어프라이어 120~140도 30분씩 4번!
01 90분 이상 익히길 권장합니다
02 30분씩 끊어서 돌리는 것은 중간 중간 익음 정도 CHeck!!
03 고구마는 어떻게 키웠는가! 그리고 어떻게 익혔는가가! 중요합니다
04 수분손실을 막기 위해 쿠킹호일로 싸서 익혀도 좋아요!
05 원하는 익힘정도가 되었을때 ! 마지막 에는 고온으로 5 분정도 추가로 돌려도 좋아요!
호박고구마 - 예약 판매
오래 기다리셨지요? 호박고구마 예약을 시작합니다!!
발송 -11 /03 경 전후 발송 시작 합니다.
할인 -호박고구마 판매 시작 겸 해서 할인을 좀 더 이어가고자합니다!
익숙한 것일 수록 낯설게 보기
고구마는 너무나 익숙한 식재료라 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경우가 많은데, 하여 일부 상식이 과대하게 통용되기도합니다.
햇고구마 처음이신분들도 많으실텐데요.
햇고구마는 특히나 생으로 먹을때 아삭 거리는게 일품이지만, 숙성 단계를 거치지 않은 상태라 쫀득하게 드시려면
조리할때 생각 하시는 온도 보다 2~30% 이상 낮추시고, 30~60 분가량 더 익히시길 권장드립니다 고구마는 저온으로 오래 익혀야, 당화과정을 거치며 쫀득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준비해서 발송하겠습니다.

■ 예쁜 고구마 vs 검박 고구마
못생겼다는 것과 잘 생겼다는 구분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생김 모두가 완벽한 비율을 맞추지 않고, 각기의 형태를 갖고, 성격도 삶도 그러하듯이, 고구마도 그러합니다. 이러한 편차를 줄이려면 비료와 적합한 살충제와 살균제 등의 농약이 필요합니다.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재배하는 밭에서는, 유기농 사과에 검은 점박이가 끼듯 고구마도 상당수는 껍질이 거친 녀석들이 있습니다. 예쁘고 맛도 좋은 유기농 농산물 이란 건 없습니다. 검은 점박이를 보게 되시면, 놀라지 마시고, 진짜 약 안 쳤다고 생각해 주세요
이 4장의 사진은 구매 후 jwbaragi님의 문의로 시작하여, 단계별로 사진 찍어 저희에게 주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붉은 황토밭 유기농 고구마
01 매주 월 수 금 발송
02 밤고구마와 물고구마!
상품 페이지 하단에 보면 밤고구마와 물고구마의 차이에 대해 써놓았는데요. 모든 고구마는 갓 수확한 상태에서는 밤 고구마입니다! 큐어링이란 숙성 단계를 거치며 물고구마처럼 되는 것이구요. 품종 자체로 밤 고구마와 물고구마로 나누기도 하지만, 햇고구마는 숙성 단계 전이기 때문에 모두가 밤 고구마인 점! 꼭 기억해 주세요!
해서, 겨울에 고구마 조리할 때보다! 익힐 때 더 저온으로 더 오래 익히시면 물고구마의 특징을 보여줄 겁니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저온으로 사십 분씩 2번 정도 익히고 마지막으로 3~40분 더 돌리기를 권장합니다. 한 번에 긴 시간을 설정하지 않는 이유는 중간중간 고구마 상태 체크해봐 가며 익히시라는 이야기이어요!!!
03 딴지 특가
이따금 딴지 전용 할인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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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밤고구마와 물고구마
고구마는 품종이 꽤 여러 종류입니다. 밤고구마와 물고구마는 품종의 이름이 이나고 성질의 차이를 구분한 것 인데요.
품종에 따라 밤고구마 성향이 있기도 하고 물고구마 성향이 있기도합니다만, 실은 모든 고구마는 갓 밭에서 수확 시기에는 밤고구마의 성향을 띄다가 점차 물고구마의 성질로 변형이 됩니다.
8월말부터 9월 말경 까지 모든 고구마는 밤고구마 느낌이 납니다. 다소 퍽퍽하고, 푸실푸실하며, 고소한 맛입니다. 하지만 이도 저온으로 오래 익히면 물고구마 처럼 찰지게 드실수 있습니다!!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큐어링이라는 단계를 거치고, 고구마는 숙성이 됩니다. 10월 말 부터는 식감은 호박/꿀고구마의 본색이 나타납니다. 식감은 부드럽고 단맛이 잘 돕니다.
햇 고구마는 포실포실 하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02] 냉장보관(X)
- 고구마는 말려서 서늘하게 상온 보관,
- 장기 보관은 씻고 (익히거나, 생으로) 냉동
고구마를 보통 수확한 작물로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고구마는 살아 있습니다. 늘 숨을 쉬고 있지요.
해서 절대로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됩니다. [숨 막혀 죽는다] 딱 그 표현이 좋습니다. 고구마가 숨막혀 죽어 버리고 부폐됩니다. 통풍이 되고 서늘한 10`c 전후가 보관하기에 최적입니다.
[03] 전분과 당분
- 평소 보다 저온으로 시간은 2배 길게 익혀 보시면 색다른 고구마 드실거에요!
이렇게 살아 있는 고구마는 온도가 가해지면 고구마 전분이 당으로 바뀌는데 낮은 온도에서 오래 익혀야 충분히 바뀝니다. 급하게 익히면 전분이 바뀌기도 전에 익어 버리거나 타구요. 80도 미만에서 숙성시킨다 생각하고 40분 정도 익히고, 상태 체크하고 고온으로 한 번 더 익히는 게 좋습니다. 꺼내보고 상태에따라 한번더 돌려서 총 120분 정도 돌려도 좋습니다! 헌데 한번에 돌리고 방치하면 각 가정의 기기에 따라 성능과 환경이 달라 중간중간 체크하며 익히는게 제일 좋습니다!
고구마라는 게 워낙 흔하고 어릴 적부터 자주 접하는 것이라 모두가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적은데요. 고구마는 생각보다 오래 익혀야 맛있다는 점! 기억해주시면 감하겠습니다.

『어딘가에 모이는 행위 그것 자체가 무엇보다도 강력한 자극제이다.』
프랑스의 사회학자인 에밀 뒤르켐(David-Émile Durkheim)은 집합적 열정이란 개념을 설명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고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이는 이들은 사회관계(inter-social) 감성이라는 것을 경험하는데, 이때 느끼고 공유 되는 것들이 해당 사회가 원활하게 돌아 갈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습니다. 과밀화 과경쟁, 다포세대 등 과속 성장 속에서 놓쳐야했던 것들이 많았던, 시대. 속도와 경쟁이 꿈틀대는 한국에서 우리가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한 사회학자는 불금을 예로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찌기 우리에게는 강강수월래가 있었고, 노동을 나누는 품앗이가 있었으며, 상을 당한 집에가서 곡을 나누고 장례를 함께했고, 온 마을이 아이를 같이 키우고 돌보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더하여 노래방에는 붉은 노을이 있고, 월드컵에는 붉은 악마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붉은 황토밭에는 유기농 고구마가 있지요.
그렇게 우리는 함께 사는 민족이었고, 같이 나누고 힘을 보태는 관계였습니다. 어느 때인가부터 다들 예민해져있습니다. 아마 저부터 그럴테지요. 상대가 나를 속이진 않을까? 의구심이 들고. 불만이 생기면, 나를 기만한다는 생각에 울화가 치밀기도합니다. 속도. 효율. 지속 가능성. 이란 글자가 지배하는 21세기.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면서, 효율과 편의보다 가치를 두던 것이 있었음에도. 배달민족이라 자긍심을 갖고 하루를 일구던 사회가, 배달의 민족이 되어 더 낮은 임금으로 새벽 배달을 하고, 주문을하고, 그 주문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급식시설이 로봇화 되면, 정말 효율적이라고 좋은 걸까요? 사람이 뜨거운 열을 마주하고 조리를 하지 않아도 되니, 조리사의 건강을 챙기는 일이 될까요? 조리상의 생계를 빼앗는 일이 될까요?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허나 분명히 보이는 것은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그렇지만, 이라는 단어로 문장을 시작해 자신의 일년을 하루 같이 일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보입니다. 무안 황토밭 김진원 김경리 이은희 김시암 농부님의 유기농 고구마를 소개합니다. 붉은 황토밭에서 자라는 김경리농부님의 유기농 고구마는 로케트 배송은 할수 없습니다. 택배도 3회만 합니다. 농사에 전념하려면 여유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비료로 고구마를 크게 키우는 시대에서 왕방울 고구마를 재배하지 않습니다. 제 크기대로 큰 녀석들이지요. 농약 한번 살포하면 좀더 편할일인데, 그렇게 하지 않아 늘 몸이 바쁩니다. 제초제를 하지 않으니 온 밭의 풀을 직접 매야 합니다. 비가 오면 걱정입니다. 살균제를 뿌리면 걱정이 없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땅이 습해져서 고구마가 상할까봐 발을 동동 굴러야합니다. 해서 물길을 수시로 둘러야합니다. 이외에도 또 여러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고구마는 여타의 판매 먹을거리 처럼 바로 먹을 수 없고, 손질해야하고, 조리해야합니다. 물론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재배한 유기농 고구마
또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구매하고 먹어야 하는 유기농 고구마!!
맛 보아 주시겠습니까!!!
농약과 비료로 얼룩진 황토밭은 붉은끼를 띄지 않습니다.
무안에 오시게 되면 이쪽 밭은 유독 붉은 데 저쪽은 왜 저럴까를 비교해보세요!
고구마 밭에 갈적이면 종종, 장이모우 감독의 찬란했던 시절 붉은수수밭이란 영화를 생각합니다.
붉은 황토밭 유기농 고구마!
■ 배송
주 3일 발송. 월,수,금 발송. 전날 저녁 마감
■ 택배
로젠택배
#고씨연대기
언젠가 혹한의 겨울. 가습기와 온풍기 틀어놓은 점포에서 고구마 택배를 받고 박스 채로 의자 밑에 며칠 두신 분의 이야기.
난리 난리가 났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다 썩은 고구마를 보낼 수 있느냐구요. 우선 고구마는 살아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 숨 쉬고, 새들이 나는 것처럼 큼직한 활동을 하지 않지만 살아있는 녀석입니다. 그 살아 있는 녀석이 습기를 머금으면 표면에 붙은 흙 등에 미생물이 왕성하게 활동하겠지요. 적신 삼겹살을 흙 묻은 박스에 넣고 며칠을 가습기와 온풍기 튼 공간에 두면 어떻게 될까요? 썩습니다. 살아있으니 썩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썩는 것에 대해 인색합니다. 썩는 것을 마주하는 일이 드무니까요. 음식쓰레기는 바로바로 내다 버리고, 프렌차이즈 베이커리에서 산 빵은 며칠을 상온에 두어도 안 썩는데 심지어 찐빵도 안 썩습니다. 왜 안 썩을까요? 썩지 말라는 전처리하거나 첨가물을 넣었기 때문이겠지요. 심지어. 농장에서 고구마를 수확하고, 숙성창고에 온도를 올려 큐어링을 하고서 저온 창고에 바로 넣으면 고구마는 어떻게 될까요? 바로 썩습니다.
고구마가 정신 못 차리고 넋을 놓습니다. 상온에서 열을 식히고 저온 창고로 들어가야 합니다. 당연한 것이 어색한 시대. 생물은 쉽게 변하고 상할 수 있다는 것. 기본은 지키라고 만들어 놓았고, 그러기에 기준이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 법은 최소한의 규칙이지 모든 일상의 잣대가 아니라는 것. 해야할 것 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고, 업무보다 해외여행에 대표가 관심을 쏟으면 회사는 망한다는 사실. 등등등. 당연한 말이 어색한 시대입니다.
안 썩으면 이상한 겁니다. 보관이 적당하지 않았을 때, 썩으니 생물입니다.
고구마가 택배로 전달되면, 우리가 제일 먼저 할 것은 인사해야 합니다! 인색하게 박스채로 두지 말고, 인사해 주세요!
#고씨왔는가! "아이고 먼 길 오느라 고생했다. 꺼내어 말려주마!" 해야 합니다. 먼 곳에서 찾아온 친구처럼 살갑게.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말한 성인처럼 반갑게 맞이해 줘야 합니다. 내가 먹고 내 주변인들을 위해 구매했을 그 마음으로, 반갑게 다루어 주세요! 고구마는 받자마자 놀이터에서 놀다 오고, 군대 갔다가 휴가 나와서, 허물 벗고 튀어 가는 아이처럼, 군복 벗은 청년처럼. 한 꺼풀 벗어야 합니다.
#집에왔잖아요!! 고구마는 살아 있느니!
#고씨왔는가 하고 맞이해주세요! 박스에서 꼬옥 꺼내주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일정 시간 말려주세요. 또 가능하다면 띄엄띄엄 놓고 보관해 주세요!
#임금님귀는고구마귀 #박물관도살아있고, 고구마도 살아 있다.
말린 고구마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서로 닿지 않게 잘 쌓으면 됩니다!
층층은 신문지로 그리고 고구마는 서로 떨어뜨리고!
댓글 4
정말 유용한 후기입니다! 덕분에 구매 결정했어요 😊
잘쓰세요
대단하네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