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스트
어릴 적 감기 기운이 돌면 할머니가 도라지를 꺼내 오셨다. 껍질을 벗기고 쭉쭉 찢어서 꿀에 재워 두었다가 한 숟갈씩 떠 주셨다. 쓴맛이 혀끝에 남아서 얼굴을 찡그리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도라지를 직접 손질할 일이 없다. 손이 많이 가고, 무엇보다 귀찮다.
도라지즙은 쓴맛이 너무 강하면 손이 안 가고, 그렇다고 단맛으로 덮어버리면 도라지를 마시는 건지 설탕물을 마시는 건지 모르게 된다. 도라지즙은 도라지 맛이 나야 제맛이다.

쌉싸름하되, 부담스럽지 않다.

한 포를 뜯어 마셔봤다. 첫 모금에 도라지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올라온다. 도라지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내는 맛이다. 그런데 끝 맛이 거칠지 않다. 유기농 건조감귤 진피, 배 농축액, 잡화꿀이 함께 들어가 쓴맛을 부드럽게 감싸 주기 때문이다.
백도라지 함량은 20%이다. 도라지즙을 찾는 사람들은 맛보다 도라지가 얼마나 들었는지를 먼저 본다. 그 기준으로 봐도 충분히 진하다. 물론 본인은 원래 쓴 것도 잘 먹는 입맛이라, 쓴맛에 예민한 분이라면 데워서 천천히 드셔 보시길 권한다. 데우면 향이 한결 순해진다.
제주 땅이 키운 백도라지.
백도라지는 꽃이 하얗게 피는 도라지다. 예부터 귀하게 여겨 약재로도 많이 쓰였다고 한다.

제주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라 땅이 화산회토다. 공기가 잘 통하고 물 빠짐이 좋아 도라지 같은 뿌리채소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 한다.
한라산 해발 350m 고지대에서 대한민국 백도라지 명인이 정성껏 길러낸 백도라지를 사용한 해당 즙은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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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장에서 만든다
모든 공정이 제주도에서 이루어진다. 제주 농장은 GMP 인증 및 HACCP 인증, 유기가공식품 인증도 받은 공장이다.
자, 공장을 둘러보자.

GMP 인증을 받은 제조 공장이다.

생산 시설 내에 연구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제는 익숙한 에어 샤워를 하고 들어가면

반짝반짝 빛나는 제조 시설과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다.

작업을 끝마친 걸로 추정되는 이 기계는 겉봉지를 재세척 하는 기계라고 한다.

공장일 절반은 청소라는데, 말끔한 공장은 신뢰를 더해준다.
공장을 둘러보면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HACCP인증과 GMP 인증을 받은 곳, 그러니깐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느낌이 들었다. 청소가 공장 운영의 반이라는 말이 있듯 제대로 정돈된 공장은 신뢰를 키워준다.
연구시설도 있어, 균이 있는지 배양해 보는 실험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청결과 함께 강조되어도 좋은 부분이다.
알고 드시면 좋은 점
개봉 전에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바로 드시는 걸 권장 드린다. 도라지는 특유의 쓴맛과 성분이 있어 임산부나 지병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인 분은 의사와 상담 후 섭취를 권장 드린다.
건강한 일반 소비자에게는 쌀쌀해지는 계절, 하루 한 포씩 따뜻하게 챙겨 마시기 좋은 즙으로, 나를 위해 또는 부모님 선물로 추천드린다. 잡솨보시라!
댓글 4
정말 유용한 후기입니다! 덕분에 구매 결정했어요 😊
잘쓰세요
대단하네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