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아이폰 6s를 지른지 이틀 정도 되었습니다.
새 폰을 지른 다음에 생기는 고민 중 하나가 흠집 및 떨굼에 대한 대책인데요.

흠집이야 보호필름 및 케이스로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지만,
불의의 떨굼으로 인한 폰의 손상은 그 자체를 막을 방법은 없다시피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전 사용하던 폰에 딴지에서 판매하는 A모 방탄필름을 붙였으나,
그야말로 광고에 철저하게 충실한 성능으로 인해
시멘트 바닥에 폰을 떨궜는데 필름은 멀쩡한데 액정이 산산조각이 났던 적이 있더랬죠...)
결국 떨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게 최선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마켓에서 주문한건 아니고 오늘 벙커 들렀다가 보이길래 하나 질렀습니다.
일단 벙커링 하나 붙였을 뿐인데 폰의 그립감이 엄청나게 상승합니다.
적어도 일반적으로 폰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쉽게 떨굴 걱정은 덜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거치대로서의 성능도 매우 훌륭합니다.
링을 세우는 방향에 따라 화면의 각도 조절까지 되는 그야말로 신세계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케이스 씌우고 그 위에다가 벙커링을 부착해서 사용중입니다.
생폰에 붙이기 불안하시면 견고한(하지만 바닥이 평평한)케이스 하나 사서 씌우고
그 위에 벙커링을 붙여서 쓰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 꼭 사세요. 두개 사세요.
두개 사셔서 털보아저씨나 가없껄 진행자 분들 나중에 학교 들어가시게 되면 영치금 하시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