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매번 김총수의 파파이스에서 광고를 접하는 순간
언젠가 폰을 바꾸게 된다면 사야겠구만...
하고 벼르던 중에 아이폰+를 지르게 되었다.
문제는 내 손이 그다지 크지도 않으면서 큰 폰으로 바꾸었던 것이다.
폰의 크기가 커진만큼 그립감도 떨어지고 자칫 잘못하면 떨궈서 폰이 망가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만큼
벙커링이 필요하게 되었다...만
아이폰6s가 출시된지 이틀만에 폰을 구입하고 벙커링을 구입하려고 보니 로즈골드 색상의 벙커링이 없...다.
이럴순 없다. 큰맘먹고 현금으로 지른 폰에... 남자라면 핑크라며 굳게 믿고 산 폰인데 색상의 깔맞춤이 안된다는 부분에서 포기했다.
그러던 11월의 중순...
간만에 딴지마켓에서 뭐 살거없나 둘러보던 차에 벙커링 2+1 이벤트를 한다기에 들어와봤더니 글쎄!
로즈골드!!!
냅다 질렀따. 2+1 이벤트이기에 친구것도 같이 질러서 총 3개를 받았다.
+1의 제품은 색상랜덤이다. 자기가 원하는 색상이 안왔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제품을 받고나서 오픈하고 첫 느낌은...
오... 뭔가 단단 묵직한 느낌이다.
찍어둔 사진을 올리고 싶으나 올릴 방법을 모르기에 글로 설명하자면
폰에 촥~ 하고 잘 달라붙는다. 마치 한몸이였던것처럼.
그만큼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다는 말 되겠다.
요령이 있다면 붙이기 전에 접착부분의 비닐을 떼지않은 상태로 폰에 갖다대서 편한 위치를 알아두는게 좋다.
그러지 않고 막무가내로 붙였다가는 붙였다 떼었다는 반복해야 하는데 이거 은근 힘들다.
제품의 모서리부터 천~천~히 떼어내야 하는데 30초 이상 걸렸던듯?
손톱이 짧은 나에게는 고문이 따로 없었다.
그러므로 제품 받자마자 신나서 아무데나 붙이지말고 평소에 사용하듯이 핸폰을 잡고난 다음에
벙커링을 손가락에 끼우고 편한 위치에 갖다대보는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벙커링을 중지에 끼우고 있을때가 제일 편했다.
이거 글로는 설명하기 까다로운데 제품 받아보고 해보면 금방 이해가 될것이다.
제품 받고 사용한지 3일되었는데 지금은 너무 편하다
벙커링을 사용하기 전에는 장시간 폰을 사용하면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서 뻐근하고 아픈적도 있는데
지금은 그런 증상이 없.다

벙커링이 필요한 사람
1. 본인처럼 손은 작은데 큰 폰을 사용하는 사람
2. 손에 힘이 약해서 폰을 자주 떨구는 사람
3. 나는 딴지스다 라고 말없이 알리고 싶은 사람
위 세가지 중에 한가지라도 해당되는 사람은 꼭 사라! 한개사지 말고 두개 사라! 그리고 한개 더 받아서 가족 친구에게 선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