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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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플러스2024-06-12 14:18:23안녕하세요 곱플러스입니다.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딴지마켓 퍼그맨 (feat. 락기)
동물의 소화기관까지 먹는 나라
외세의 침략을 많이 겪은 때문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알뜰하게 먹는다. 먹거리에 돈을 아낀다는 것이 아니라 외국 입장에서 보면, 어? 저것까지 먹어? 하는 것도 버리지 않고 싹 먹어치운다.
그 대표적인 음식이 곱창, 대창, 염통, 등일 것이다. 물론, 외국에 내장을 활용한 요리가 없는 것은 아니나 소세지를 제외하면 이처럼 대중적으로 먹는 요리는 떠올리기 쉽지 않다. 혹 내가 모르는 외국의 요리가 있다한들 먹자 골목이 있는 동네라면 곱창집 몇 개 정도는 기본으로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의 그것에 비할 바는 아닐 것이다.
부위가 부위인지라 그 속을 지나가던 불순물을 만나게 될까 걱정도 되지만 특유의 쫄깃한 식감 때문에 가끔 곱창이 땡기는 날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다행히 몇 년 간의 세척 작업의 개선으로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 하니 슬슬 우리 딴지마켓에도 곱창 전문 브랜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곱플러스 곱창?
전여친(현마눌) 동네에서 곱창 맛집을 발견한 이래, 많게는 주 2~3회 곱창 볶음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딴지마켓에 입점문의가 들어오는 곱창마다 검증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몇 업체가 이런 저런 사유로 입점을 포기하고나서 가장 최근에 만난 업체가 곱플러스라는 브랜드의 곱창을 판매중인 회사, 제이더블유푸드였다.
샘플로 받은 곱창 한 봉지를 집에 갖고 가 오랜만에 아내와 구워먹었다.
팬에 직접 닿은 아랫면과 윗면은 베어나온 기름에 구워져 바삭하고 옆면은 쫄깃한, 두 가지 식감으로 밥맛을 돋구어주었다.
그동안 입점 문의가 들어왔던 곱창 제품 중에는 맛이 좋다는 생각이 들자 회사 휴게실에 팬을 세팅하고 다른 막창, 대창, 특양 등 다른 부위들도 구워 마켓팀 동료들과 시식을 진행했다.
모두들 입점에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그 중 한 명은 곱창을 즐겨 먹지 않다가 이 시식 이후로 곱창 맛에 눈을 뜨게 된 것 같다고 조심스레 자신만의 후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런데 점점 취급하는 육류의 가짓수를 넓혀가더니 한우 육포까지 입점할 수 있게 되었다. 어지간한 육포라면 거절을 했겠지만 제이더블유푸드가 그간 보여준 수사력(?)답게 맛있고 좋은 육포를 찾아 보내줬다.
우선 30g짜리 제품과 세트 형 제품부터 입점하겠단다.
간단하게 먹기 좋은 소포장 제품
30g짜리 제품은 먹기 좋게 스틱형으로 잘라놓은 형태다.
분쇄육으로 만들어 부드럽게 씹힌다.
코로 훅 들어오는 바베큐 향.
돼지 육포보다는 기름이 많지만 적절하게 조미가 되어있어 부담스럽지 않다.
10봉지까지는 빠르게 먹어치울 수 있을 듯.
푸짐한 선물 세트
60g짜리 큼직한 육포를 7봉을 묶어 총 420g 한 세트로 구성한 세트다.
압도적인 크기 덕분에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제조원은 30g 단품과 같지만 조미료가 다르다. 바베큐맛이 아닌 불갈비맛! 크게 맛의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세트 제품에 좀 더 고급스러운 풍미가 나는 느낌이다.
단, 식감만은 확연한 차이가 났는데, 얇은 두께 때문인지 선물 세트 육포가 단품 육포보다 더 부드럽게 씹힌다.
since 1977 수제 육포
제조원을 찾아가봤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마마쿡이란 회사
78평 건물의 3층과 4층에 생산 공장과 사무실이 있다.
고기를 분쇄해 조미료와 섞고
먹기 좋은 모양으로 만든 다음,
건조하고
포장하는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 육포 공장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과정일 것이다.
그럼에도 맛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신선한 한우를 사용하는 것도 있겠지만, 1977년부터 꾸준히 육포를 만들어온 노하우 덕분인 것 같았다.
당연히 이것은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부분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술안주가 아니라도
육포하면 술안주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사실 육포는 전투식량으로 애용하던 음식이라 한다. 고기를 얇게 썰어서 소금 등에 절인 다음 말리면 잘 상하지도 않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이 느끼는 포만감은 단백질에 좌우된다고 하니 식사를 하고나서도 계속 허기를 느껴 간식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권장할 만한 간식이다. 고기를 말린 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아, 허기를 느끼지 않을 만큼의 하루 단백질 섭취 권장량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기 때문이다.
물론, 짭잘하고 단맛이 느껴지는 조미 제품인 만큼 과하게 섭취하면 안 되겠지만, 꼭 술안주가 아니라도 여러 모로 유용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다.
가격도 3,900원(10개 옵션으로 구매하시면 개당 3580원)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육포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을 것이다. 과자 한 봉에 1,500원~2,000원 정도는 기본가로 달고 나오는 요즘 시대라 그런지 그돈씨 육포 사먹지, 란 생각이 들 정도다.
무엇보다 그동안 좋은 제품을 꾸준히 찾아 입점한 곱플러스 브랜드 답게, 저렴하기만 한 게 아니라 맛까지 좋다. 술을 좋아하든, 아니든, 가려 먹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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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곱플러스 수제 한우육포 세트 | |
제품설명 | |
한우로 만든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프리미엄 육포 세트 (1세트 420g) | |
검증단평 | |
퍼그맨 | 꼭 술안주가 아니라도 여러 모로 유용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압도적인 세트의 크기 덕분에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
추천대상 | |
육포를 좋아하는 지인들이 많다면 | |
비추대상 | |
기름기 많은 간식을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다면 |
교환 및 반품지 : (주)JW푸드 / 서울시 광진구 용마산로1길 39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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