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몇몇그림은 너무 성의없고 별로더라구요;
그달엔 펼쳐놓기 별로인 그림들이 몇개 았네요
딴지마켓 락기
이천십팔 김어준 캘린더?
이천십팔
왜 달력을 사야 하나? 근본적인 질문이다. 스마트폰, PC에 기본으로 깔려있고, 은행에 가면 공짜로 달력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 달력을 사야 할까?
“......”
한참을 고민해 봤지만, 그딴 거 없더라. EMP가 전방위로 터져 전자기기가 무쓸모해 질 때 필요하다고 말할까, 핵전쟁이 일어나 날짜를 보려면 필요하다고 말할까 고민했지만, 애초에 핵전쟁이 터지면 달력 따위가 문제가 아니기에 설득력이 약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 달력을 산다는 건 어쩌면 낭비일 수도 있겠다.
왜 하필 김어준 달력인가?
왜 하필 김어준 총수가 모델인가?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 달력도 많은데 하필 김어준 캘린더를 사야 할까? 구매자가 잘생겨 보이는 효과 때문일까? 아쉽게도 ‘김어준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작품 중에 멋진 그림이 난무해 딱히 구매자가 더 잘생겨 보이지 않는다.
왜 하필 김어준 캘린더냐고 묻는다면, 그림이 좋기 때문이다. 김어준 총수가 구매를 부르는 외형이 아님에도 작가들의 땀방울이 보일 정도로 완성도 높은 그림이 많이 나왔다. 김어준 총수가 누군지 몰라도 구매하기 좋다는 말이다.
정말 사야 하나? 돈만 내면 안 되겠는가?
어? 살이? 누구야?!
많이 받는 질문이다. 보통 돈만 내겠단 분들, 수십 개씩 사면서도 괜히 너스레 떤다. 도통 이해할 수 없지만, 굳이 해보자면, 총수보다 딴지그룹 직원 일동을 더 사랑하는 분이라 생각하겠다.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이해하겠다.
구성은 어떻게 되나?
탁상용 달력 + 벽걸이 달력 + 딴지 에코백.
구성은 3종 1세트다. 탁상용 따로 벽걸이 따로 팔지는 않는다. 딴지 내부는 매우 바쁘게 돌아간다. 적은 인원으로 거대 그룹을 돌려야 한다. 또, 3종을 담을 박스를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음, 변명은 안 되겠지만, 귀찮아서가 아니란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만약 10월 중순, 갑자기 달력 만든다는 사람 보이면 말려라. 본인은 디자인 총괄을 해주시는 닉네임 “총순님”이란 비밀 병기가 있기에 가능했다. 또, 이벤트를 보고 연락해 온 아주 고마운 업체가 있어 가능했다. 급박하게 하루하루 머리를 쥐어 뜯어가면서 달력을 만들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엔간하면 달력은 미리미리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왜 500세트일까?
잘 팔린다면야 100만 부 한정판도 가능하겠지만, 단순 김어준 총수가 즐비한 달력이 그만큼 팔리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소 수량을 알아보니 딸랑 한 장도 가능하다고 했다. 마음의 동요가 일어 한 장만 만들까도 생각했다.
딱 한 장만 뽑을 생각도 했다.
문득, 그림이 실린 분들께는 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대량 생산 중 최소 수량을 알아보기로 했다. 업체에서 500매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한정판 500매'가 탄생한 것이다.
완판되면 다시 찍을 생각이 있는가?
항의 전화가 많이 오게 되면, 전화선을 그냥 뽑아 버릴 거다. 정중히 댓글로 요청을 해주시면 생각해 보겠다. 500세트가 다 팔릴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다 팔리면 기분은 좋을 것 같다.
김어준 캘린더만의 장점은?
딴지, 나꼼수 시절 ‘가카 헌정 달력’ 만들었던 적 있다. 가카의 치적을 빼곡히 적어놨는데, 막상 스케줄 적을 자리가 없더랬다. 일반 달력에 쓰이는 날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뺐다. 빈칸에 자신만의 일정을 적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혹여 딴지를 싫어하는 직장 상사가 보더라도 슬며시 넘어갈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가장 파워풀한 장점은 역시 ‘김어준 그리기 대회’ 참가작으로 이루어진 달력이란 것이다.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고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여로 흥했던 ‘김어준 그리기 대회’에서 김어준 총수가 뽑은 그림이 달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마지막으로 김어준 총수의 매력을 꼽아 봐라.
"……….못생긴 거?........"
많이들 사주시길 바란다.
끗~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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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
이천십팔 김어준 캘린더 | |
제품설명 | |
매달 새로운 김어준 총수가 당신을 맞이한다. | |
검증단평 | |
나이나이 | 이천십팔년 김어준 총수님과 함께. 졸라 |
락기 | 김어준 그리기 대회의 결과로 꽤 괜찮은 달력이 나온 것 같다. |
퍼그맨 | 정성스러운 그림이 많아 수상작 선정에 애 먹었던 김어준 그리기 기념 캘린더다. 레어함 그 자체 |
추천대상 | |
김어준 총수를 싫어하지 않는 모든 분. | |
비추대상 | |
외적인 미를 숭상하는 사람. |
벽걸이 샘플
탁상용 샘플
구성 및 규격 : 벽걸이(296*426mm, 28p), 탁상용(250*170mm 30p), 에코백(390*390mm)
인쇄 : 캘린더 앞뒷면 칼라인쇄포함
원산지 : 대한민국
포장 : 개별 비닐 포장
판매자명:(주)딴지그룹
연락처:02-313-7709
보내실 곳: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5로 321, 435호
판매자 택배사:롯데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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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겹게 보시고 난후. 내년에 제게 팔아주세요.
원하는 금액에 맞출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