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잘은모름

사단법인 더불어숲은 1988년 신영복 선생의 출소 후 독자들의 연결로 시작된 ‘더불어숲 모임’에서 비롯되었다. 2016년 자발적 모임이었던 ‘더불어숲’을 중심으로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및 인문학습원과 연대해 법인을 설립하면서 비영리 시민 단체로 출범했다. 신영복 선생의 사상을 연구 및 학습, 확산하는 동시에 더불어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지난 10년간 더불어숲은 신영복 선생의 작품들이 담긴 달력을 제작해 판매해 왔다. 반응이 아주 좋아서 매번 완판 신화를 이루어냈는데, 이번에는 딴지마켓에서도 달력을 판매하기로 했다. 달력에 쓰이는 작품을 구성할 때는 되도록이면 지난 달력에서 사용한 작품은 제외하기 때문에, 최근 더불어숲의 달력을 구매하신 적이 있으신 분들도 다른 디자인의 달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달력에는 탁상형과 벽걸이형 두가지가 있는데, 두가지 모두 고급진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된다. 달력에 담긴 작품들이 워낙 훌륭하다보니 날짜가 지나도 작품을 보관하듯이 버리지않고 보관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달력 판매가 더불어숲의 기금을 마련하고 단체를 유지하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신영복 선생의 아름다운 작품도 감상하고, 달력도 생기고, 더불어숲에 도움을 전할 수 있는 2023년 신영복 달력 예약 판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