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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다인스그랜파 선물세트

이번 명절 선물은 어떤 게 좋을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주목하시라. 매번 구매하던 찐- 한국 스타일의 간식을 벗어나 첫 입엔 고소한 프랑스 버터 맛이 느껴지고 끝은 한국의 향이 입안을 감싸는 그런 간식이 있다.

시즌마다 매번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이는 다인스그랜파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지금까진 프랑스 현지 맛을 재현했다면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프랑스 디저트를 베이스로 한국 전통의 맛을 녹여냈다.

포장도 어흥- 한가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도록 준비했다.

오미오미(五味五味), 넘나 맛있는 거

선물세트는 총 5가지 맛의 미니 파운드케이크로 구성된다. 케이크는 아몬드 가루와 프랑스 버터를 사용해 맛이 진하고 고소하다. 밀가루만 넣은 케이크와는 달리 아몬드 가루를 섞으면 식감이 보슬보슬하고 맛이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케이크를 자르면 잘 부스러지지만 카스텔라를 먹듯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다.

참고로 다인스그랜파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의 모든 부재료는 이정업 대표가 직접 조리한다. 오늘 소개할 무화과 케이크, 유자 케이크, 팥밤 케이크도 수제 가니쉬로 장식했다.

무화과 잼을 만드는 과정

첫 번째, 무화과 케이크

아몬드 가루를 섞어 부드럽고 고소한 파운드 케이크 속에 수제 무화과 잼을 넣고, 와인에 조려 붉은빛을 띠는 무화과를 올렸다. 무화과 씨앗이 톡톡 씹히며 달콤하게 케이크와 어우러진다. 사르르 녹는 빵과 오독오독한 무화과가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한다.

두 번째, 약과 케이크

케이크 반죽에 계피 가루를 섞어 흡사 약과를 떠올리게 한다. 처음엔 깊은 계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꽃 모양으로 장식한 건대추와 해바라기 씨앗을 함께 먹으면 '디저트'에서 '전통과자'로 변신한다. 특별히 치장하지 않아 더 고급스러운 맛이다.

세 번째, 유자 케이크

유자 껍질을 갈아 넣은 케이크 위에 유자 절임을 섞은 화이트 초콜릿을 얹었다. 보통 외국 디저트에 사용되는 오렌지나 레몬 대신 국산 유자를 사용해 한국의 맛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피스타치오 커넬을 다져 케이크를 장식했다. 달콤한 초콜릿과 상큼한 유자와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

네 번째, 팥밤 케이크

반짝이는 모습이 영롱한 팥밤 케이크는 식용 금으로 장식해 고급 디저트임을 강조했다. 케이크 속엔 팥 앙금을 넣고 그 위로 절인 밤을 얹었다. 팥밤 케이크를 먹을 땐 팥 앙금, 아몬드 케이크, 절인 밤의 맛을 한 번에 느끼도록 크게 베어 물어야 한다. 달콤한 맛이 쌉싸름한 커피를 부른다.

다섯 번째, 쑥호두 케이크

요즘 2030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재료 삼대장이 있다. 흑임자, 쑥, 인절미 맛으로 일명 '할매 입맛' 측정 기준으로 사용된다. 본 요원도 위 세 가지 재료가 들어간 디저트면 환장한다. 원래 쑥가루를 많이 넣으면 쓴 맛이 나는데 다인스그랜파의 쑥호두 케이크는 적당히 달콤하면서 진한 쑥 향이 일품이다. 고소한 호두까지 씹으면 말해 뭐해, 본 요원 최애 맛으로 등극한다.

전통의 맛을 선물하세요

다인스그랜파는 매해 시즌마다 새롭게 레시피를 준비한다. 애정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명절 고급 디저트라는 본 목적을 지키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급스러운 재료로 고급스러운 맛을 내고 모든 부재료를 수제로 조리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올 추석엔 프랑스 디저트로 한국의 맛을 낸 다인스그랜파의 오미파운드케이크 선물세트는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