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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수입]마틴 슈와츠(Martin Schwartz) 1000피스 직소 퍼즐

덴마크 일러스트레이터 Martin Schwartz가 직접 그리고 1000피스로 나눈 직소 퍼즐

판매가 : 7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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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돌고래, 락기



어릴 때 자주 듣던 말이 있다.

큰 그림을 봐라,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봐라.

비유이므로, 숲을 보면 꽃을 못 본다, 작은 그림 섬세한 줄 모른다, 손가락 네일 어디서 했냐, 로 받아치는 건 예의가 아니니 그런가 보다 했다.

헌데, 살다보니 큰 그림과 작은 그림은 모두 봐야 되더라.




큰 그림과 디테일 모두를 봐야 하는 놀이







큰 그림만 보고 있으면 손이 잘 안 가고, 조각만 보고 있으면, 이걸 언제 다 맞춰야 할지 당췌 모르겠지만,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제법 고난이도의 놀이가 있다. 혼자 해도 되고 여럿이 모여 할 수도 있으며 에너지 효율 0등급이라 전기세는 필요 없다. 고급 두뇌 소유자들을 위한, 탄탄한 매니아층을 자랑하는, 직소 퍼즐 되겠다.

직소 퍼즐은 초급자부터 고인물까지 다양한 난이도가 존재한다. 난이도는 간단하게 정해진다. 몇 조각으로 나뉘어 있는지, 그림 형식은 무엇인지. 초급자용은 보통 100 조각 이내지만 1,000 조각, 2,000 조각인 중수용, 10,000 조각 이상 되는 고인물 난이도도 있다.

그림 형식에 따라 또 한 번, 난이도가 달라진다. 그림이 단순하고 색을 적게 쓰면 지옥을 보게 된다. 예를 들어 시퍼런 하늘에 조각구름이 떠 있다면, 퍼즐 조각이 죄다 파래 고난의 행군이 예상된다. 해서 퍼즐 좀 했다 싶은 친구가 그림의 중요성을 두 번, 세 번 말해도 때리지 말고 그냥 듣자. 그거 다, 당신의 멘탈을 위한 거다.

이쯤 되면 아실 게다. 즐거움을 선사할 적합한 그림은 첫째, 여백이 적고 둘 째, 부분부분 개성이 뚜렷해야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겸 그래픽 디자이너 Martin Schwartz(마틴 슈와츠)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 디자이너인 마틴 슈와츠는 도시를 그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도시 한 곳에 오래 머물면서 현지인들과 계속 대화해 그들이 생각하는 도시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뽑아 일러스트로 표현한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여러 건물이 평면으로 늘어서 있다. 원근법이 도입되기 전 회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면서, 디테일은 현대적 감성이 강하다. 건축물을 그려 도시를 표현해내는 방식은 많았지만, 건물을 포개어 도시를 나타내는 방식은 가히 신선하다(아, 물론 나 미술 이런 거 모르는데 아는 척 해봤다. 내가 그렇게 느꼈다는데 어쩔 거야).

본래 액자로 만들어진 그림을 1,000조각으로 나누면, 마틴 슈와츠의 직소 퍼즐이 된다.




완성도 높은 그림으로 만든 직소 퍼즐



그림, 완성도 높고 빈 곳이 없을 정도로 빽빽하다. 중요 요소 중 하나인 직소 퍼즐에 어울리는 그림이다. 그럼 이 그림, 누가 처음으로 1,000조각으로 나눴나.

마틴 슈와츠 작가 본인이다.

으응?

굳이 왜?





Martin Schwartz


그의 컨셉은 무려 “도시의 영혼을 담는다!” 이다. 한 도시에 몇 주를 머문 다음 3개월이란 긴 시간을 투자해 그림을 완성한다. 역사를 가진 도시, 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물어가며 로컬이 생각하는 대표적 건축물을 담아낸다.

해서 마틴 슈와츠 직소 퍼즐은 조각을 모아 완성하는 것으로 수명을 다하지 않는다.

완성하는 순간, 훌륭한 미술품 하나를 소장하게 된다.

자, 그럼 한 번 만들어 볼까.




퍼즐을 맞춰보자(tip)


자, 여기서부턴 팁이다. 퍼즐은 시간만 있다면 언젠가 맞춰지게 되어 있는 법(물론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퍼즐을 맞추고 싶은 분이라면 이 부분은 살포시 넘겨주시길. 아래는 딴지에서 퍼즐 좀 맞춰본 사람들의 노하우니까.
자, 그럼 함 가보자.



1. 그림이 보이게 다 뒤집는다. 





퍼즐의 조각은 앞, 뒤가 있다. 조각 뒷면은 단색으로 헷갈리지 않게 해놔서 뒤집는 데 큰 시간이 들진 않는다. 




2. 매끈한 선을 가진 테두리 조각을 먼저 고른다.





뼈대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크기로 알 수 있으면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쉽다.





3. 같은 색별로 모아 두자.




완성 그림 포스터가 있으니, 이를 참고해 색별로 모아두자.





4. 그림과 맞는지 확인하며 퍼즐을 완성한다.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다. 색 별로 모은 조각을 그림과 대조해 이어주면서 서서히 완성한다.




점점 완성되어가는 모습




완성!





훌륭한 미술품, 혼이 담긴 인테리어






사진이나 그림을 벽에 거는 것도 취향 공유의 훌륭한 방법이나 직소 퍼즐은 남다른 구석이 있다.

안개 낀 헝클어진 도시를 하나하나 세워 완성하면, 내 손의 온기, 노력, 즐거움을 담아냈기에 볼 때마다 그때의 감정이 떠오른다.

모바일 게임과 유투브 볼 시간도 빠듯한데 무슨 퍼즐이냐고. 나도 처음엔 으응? 이거 왜 함?, 싶었다.

허나 한 번이라도 완성하면 생각이 달라진다. 멀티태스킹 시대를 살아가며 잃어버린 내 안의 집중력이 발휘되면서(나에게 이런 게 남아 있었다니!), 뇌가 깨끗해진다. 뇌를 재부팅 하는 기분만으로 왜 오랜 시간 퍼즐이 살아남고 매니아층이 형성된 이유를 알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무자비한 노력의 결실인 완성품을 보고 있으면 결국 그 도시를 상상하게 되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애인이나 배우자와 소소한 대화를 하며 즐길 수도 있고 적당한 나이의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더욱 강추한다. 함께 하나의 도시를 완성하면 어느새 더욱 가까워져있고 또 다른 도시를 지어보고자 하는 마음, 분명히 든다(나도 그랬다).

해서 나는 퍼즐을 완성한 후에야 마틴 슈와츠의 목적인 “도시의 영혼을 담는다”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었다.

거장이 만든 훌륭한 미술품과 당신의 혼과 노력이 담긴 랑데뷰.


좋지 않을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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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각 부족 [1]


Uaaaaa | 2023-08-22

완성 [1]


Hoya11 | 2023-04-23

기대했던 퍼즐이였는데 실망이 큼. [1]


오나노 | 2023-03-08

퍼즐이 이상해요


YRDaddy | 2023-02-18

바르셀로나 [1]


얼굴엔미소 | 2023-02-05

퀄리티 있네요~ [1]


하늘바다별구름 | 2023-01-29

바르셀로나 퍼즐 한조각 부족 [1]


이제는희망 |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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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노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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