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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티타임 쿠키

동물성 원료 없이 꽃액즙 프리바이오틱스와 우리밀로 만든 한라봉, 블랙초코 쿠키

판매가 : 2,600원  

  • 판매자 : 헤세드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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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마켓 퍼그맨 


채식주의에 대한 인식 변화


주는대로 먹어야 칭찬 받고 살았기 때문일까. 채식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종이 다른 존재들처럼 느껴졌다. 채식만 하는 줄 알았던 불교의 승려분들도 일부는 육식을 한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다른 종족을 넘어 다른 생물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기후 위기의 원인 중 하나가 과도한 소의 사육이라는 사실과 각종 동물들의 비인도적인 목축 방식을 알게 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 



단순히 취향이나 개인적 신념의 문제가 아니라 동물권을 위한 사회적 운동의 실천으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채식'이란 말로 퉁쳤던 예전과 다르게 '비건'이라는 용어를 쓰는 곳이 많아진 데에는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와 동물권에 대한 인식 확대가 깔려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쉽지 않다


풀이란 풀은 죄다 캐서 무쳐먹고 데쳐먹고 볶아먹고 비벼먹는 사람들의 나라에서 비건식을 찾기 힘들다? 얼핏 들으면 이해가 가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한식은 야채와 농산물로만 만든 것처럼 보이는 메뉴라도 어류를 이용한 젓갈이나 고기 육수로 맛을 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비건은 우유에, 난류, 어류 등 양식을 통해 동물들을 공장의 기계처럼 다뤄 생산하는 모든 부산물을 먹지 않는, 강도 높은 채식을 의미한다. 메뉴의 주재료만 보고 판단해서는 비건을 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비건 인증이라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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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여러 인증 단체들이 있음.


비건의 기준에 적합한 식재료만 썼다는 인증되겠다. 




비건 인증 쿠키


헤세드 글로벌에서 위의 비건 인증을 받은 쿠키를 갖고 왔다. 반죽에 계란 대신 두유를 쓰고 캄보디아의 특산물 팜슈가로 만든 꽃액즙 프리바이오틱스까지 넣은 쿠키다. 

  


맛은 두 가지. 


한라봉


블랙초코


가 있다.


식감은 딱딱한 편이다. 그렇다고 아주 단단하진 않고 깨물면 쉽게 부서진다. 수분이 적어 금방 쿠키 가루가 입 안을 굴러다닌다. 이름처럼 차와 함께 즐기기 위한 간식에 걸맞다 생각하시면 되겠다. 당연히 계란을 많이 푼 쿠키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아주 퍽퍽하지는 않다. 


한라봉 맛은 말린 과일이 쫀득하게 씹히며 홍차 분말의 향과 어우러지는 반면, 블랙 초코의 초코칩은 사르르 녹아 거의 씹히는 느낌 없이 쿠키 조각들을 부드럽게 덮는다. 맛을 위해 섞은 재료들, 그리고 은은하게 깔린 꽃액즙 올리고당의 풍미가 먹는 재미를 충분하게 제공한다. 1봉에 8알을 다 먹기도 전에, 비건 인증 제품이라는 의식은 사라지고 여느 쿠키처럼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렇듯 잔잔한 재미를 가진 맛에 대하여 딴지마켓팀 동료들도 대부분 동의를 해주어 바로 입점을 결정하게 되었다. 




국내 공장에서 우리밀로 만드는 중


제품 자체에 대한 평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헤세드의 비건 티타임 쿠키에는 또다른 장점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공장에서 우리밀로 만들어진다는 것. 일부 국민 과자마저도 중국 공장에서 위탁 생산해 가져오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성심당이 유명한 대전. 



헤세드글로벌로부터 비건 티타임 쿠키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미스터베이커리 공장을 방문했다. 



공장 규모는 300평 정도이며 하루 8000봉 정도의 쿠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져 있다. 

 


HACCP 시설이면 필수적인 위생전실. 먼지나 이물질을 갖고 들어가지 않도록 정비를 하고 생산실에 입장,



위탁받은 레시피대로 만들어진 반죽을 



반죽기에 돌려주고 있었다.



다 저어준 모습. 아까 그 줄줄 흐르던 반죽이 이제야 좀 반죽다운 자태가 되었다. 



이걸 가래떡 모양으로 뽑아낸 다음,



냉장 숙성을 거쳐 쿠키 모양으로 커팅한다.



자른 반죽을 오븐용 플레이트에 올려놓고 오븐으로...



이 사진을 찍을 때 저게 다 돌아가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랬다면 엄청 더웠을 듯. 



구워서 나온 쿠키를 포장지에 담는다. 이 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금속 검출기에 통과시켜 불순물 검사를 하고



비건 티타임 쿠키의 출하 준비를 마친다.




모두를 위한 제품을 고민한 결과


이미 드셔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헤세드 글로벌의 딴지마켓 첫 입점 상품은 캄보디아산 팜슈가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키울 수 없는 팔미라 팜 야자나무가 흔한 캄보디아, 그러나 시설이 낙후되어 좋지 않은 품질의 팜슈가를 생산하게 되는 현지의 상황을 보고 대형 공장을 설립, 현지인들을 채용해 교육하고 선진국 위생 기준에 맞춘 공정을 통해 생산하게 된 헤세드 팜슈가. 



그런 이력이 있어서인지 이번 제품도 단순히 팜슈가의 활용도를 고민한 결과라 보이지는 않는다. 그랬다면 굳이 비건 쿠키로 만들 이유가 없었을 거다. 수입 밀가루로 생산단가를 낮추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겠다. 


이번 비건 티타임 쿠키는 맛있는 먹거리를 아무 걱정 없이 픽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적은 비건식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계란, 우유 등을 만들기 위해 좁은 사육장에서 희생당하는 동물들을 생각한 결과가 아닐까? 그렇다면 카카오 공정 무역을 목표로 제주도의 카카오패밀리와 콜라보한 것에 이어 헤세드 글로벌의 세계관을 또 한 번 넓혀주는 제품이라 평해도 될 것 같다. 


당장 비건과 거리가 먼 삶을 살던 내가 우유, 계란을 끊을 것 같지는 않지만 (동물복지 계란 위주로 소비하며 죄책감을 더는 중)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제품을 더 많이 고민해주길 응원하면서 비건 티타임 쿠키를 종종 사먹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건이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수요를 줄이는데 일조하는 것은 의미 있는 동참일 테니까. 




검증필증
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상품명
헤세드 비건 티타임 쿠키
제품설명
동물성 원료 없이 꽃액즙 프리바이오틱스와 우리밀로 만들어 영국 비건 협회의 인증을 받은 한라봉, 블랙초코 쿠키
검증단평
퍼그맨 비건이 아니더라도 이 제품의 소비를 통해 비인도적으로 생산되는 동물성 식재료에 대한 소비를 줄이는데 일조하는 것은 의미 있는 동참일 것이다.
추천대상
비건은 물론이고 동물성 재료 없이 어디까지 쿠키의 맛을 올릴 수 있는 궁금하시다면
비추대상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선호하는 분
제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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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이 3개가 3개인데요 [1]


황병철 | 2023-06-09

달달한쿠키예요. [1]


봄희 | 2023-03-24

맛있어요 [1]


머리큰노랑새 | 2023-02-15

건강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1]


치즈파티 | 2022-12-16

비건지향인의 후기입니다. [1]


까만머리 | 2022-11-24

역시 맛있는 쿠키 [1]


천칭 | 2022-10-16

한라봉 과자 맛있어요 [1]


marumarue |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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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철 |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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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동네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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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도좋아 |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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