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어는 아이 볼처럼 탱탱하고 부드러워서 맛을 보고 나면 참아지지가 않습니다..
회는 잘 못 먹으면 탈이 나기도 하는 계절이지만
태연호 문어는 완벽한 포장과 어부인의 솜씨가 어우러져 꺼내서 먹는 순간 청정 동해 앞바다가 생각납니다.
tip 문어 머리 부분 껍질 제거후 먹어본 식감은
기절직전으로 여행갑니다.
십수년 전
백두산 여행을 가셨다가 감기몸살로 힘드신 와중에
패키지 쇼핑에 껴있는 산삼파는 곳에서 시식으로 준 한뿌리 먹고 다음날 쌩쌩하게 살아나셨다는
얘기를 하시며 요즘 기운이 영~ 딸린다 하시는데
그얘기 듣고 딱 생각났지요
사드린다 하니 믿을만하냐 어찌믿냐 하셔서
십년 가까이 한곳에서 파는데 후기도 계속 좋게 달리고 있고 퇴출안되고 ㅋㅋ 여전히 잘되고 있더라
좋으니까 그럴것이다 하며 사드렸습니다
1+1이라 당연히 한박스씩 드시는 줄 알았는데
혼자 드신답니다 ㅋㅋㅋㅋ
(아빠 좋은거 많이 드시고 계심)
딸이 처음으로 사드린 보약(?)이라고 아껴드셔야 한다고.
그래서 또 사드리려고 왔다가 후기 남깁니다
일찍 더워졌는데 이 와중에 텃밭 농사도 지으신다고 하셔서 걱정인데
산삼 먹고 있어서 그나마 괜찮다 하시네요.
어찌 재구매 안할수가 있을까요 ㅎㅎㅎㅎ
이번엔 시댁것도 같이 주문하려고요